저자 : 귄 다이어
저자 귄 다이어(Gwynne Dyer)는 국제 안보 전문가이자 세계적인 군사 지정학 분석가로 이 분야에서 20년 넘게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강연과 기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가 쓰는 매주 2회의 국제 정세 분석 칼럼은 45개국 175종의 신문에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연재되고 있다. 발로 뛰는 탄탄한 취재와 최신의 과학적 데이터에 바탕하여 정치, 안보, 국제관계 분야에서 내놓는 독보적인 정세 예측 브리핑은 세계 각지의 주요 언론과 정부 기관에서 최우선 순위의 열독 리스트가 되고 있다. 저서로는 《전쟁War》, 《미래: 긴장Future: Tense》, 《그들이 어질러놓은 자리The Mess They Made》 등이 있다. 독보적인 기후지정학의 영역을 개척한 귄 다이어는 폭넓은 대담과 최신 연구 자료를 동원해 기후변화로 닥쳐올 세상의 현실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고작 2도만 상승해도 세계 정치는 끓는점에 도달하게 된다. 대대적인 기후 난민 물결, 국가의 시스템 파탄, 부족한 식량과 물을 둘러싼 충돌과 분쟁은 결국 전면전으로 확대된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계 각국은 살벌한 정치, 외교, 안보 전략을 펼 수밖에 없다. 기후변화는 환경의 영역을 뛰어넘어 정치, 경제, 군사를 움직인다. 그의 예측대로라면 유럽연합은 해체되고, 북극해는 영토분쟁으로 휩싸이며, 인도와 파키스탄은 핵전쟁에 돌입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재차 묻는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세상을 피할 길은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피할 것인가? 충돌과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은 무엇일까? 기후변화로 다가올 전 세계의 지정학적 변동을 날카롭게 꿰뚫은 예지력과 신뢰할 수 있는 분석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우리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로 확인하게 해준다. 《기후대전》은 앞으로 수년 동안 가장 중요한 미래전망서로 손꼽힐 것이다.
역자 : 이창신
역자 이창신은 대학에서 수학을, 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정의란 무엇인가》,《신의 언어》,《창조자들》,《세상을 바꾼 25인의 연설》,《목격》,《커피견문록》,《식물 추적자》,《거세된 희망》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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