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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의 오래된 화두인 ‘본성’이 무엇인가를 들여다보기 위해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비롯하여 동서양철학, 그리고 현대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성찰하였다. 이 책에서는 본성이 무엇이고, 그것은 실재인가 개념인가를 묻는다. 그런데 본성, 실재, 개념, 이 세 용어는 모두 일의적이지 않다. ‘본성’은 말 그대로 ‘본래적 성품’인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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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의 오래된 화두인 ‘본성’이 무엇인가를 들여다보기 위해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비롯하여 동서양철학, 그리고 현대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성찰하였다. 이 책에서는 본성이 무엇이고, 그것은 실재인가 개념인가를 묻는다. 그런데 본성, 실재, 개념, 이 세 용어는 모두 일의적이지 않다. ‘본성’은 말 그대로 ‘본래적 성품’인데, 인간에 관해 물을 경우 본성은 인간의 생존본능이나 욕망을 뜻할 수도 있고(진화생물학), 인간의 도덕성이나 이성을 뜻할 수도 있다(유학이나 서양 고대철학). 또는 인간에게 변하지 않는 본성인 자성自性은 아예 없다는 주장도 가능하고(초기불교 무아론), 그렇게 본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자각성 내지 불성佛性이 곧 본성이라는 주장도 가능하다(대승불교 불성론). 그러니까 본성이 실재인가 개념인가를 묻기 전에, 본성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서 적용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상과 성현들의 주장을 검토하고 정리하여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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