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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그림책 :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최석조
초록
목차 일부
지금의 우리 마음으로 옛 그림을 만나다!
<단원풍속화첩>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책
『단원의 그림책』은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에 수록된 풍속화 25점을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해설한 책이다. 김홍도의 풍속화는 보물 527호이자, 한국인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그림들이다. 우리 민중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단원의 그림들을 짚어보는 것은 사람들의 삶을 ...
<단원풍속화첩>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책
『단원의 그림책』은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에 수록된 풍속화 25점을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해설한 책이다. 김홍도의 풍속화는 보물 527호이자, 한국인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그림들이다. 우리 민중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단원의 그림들을 짚어보는 것은 사람들의 삶을 ...
목차 전체
지금의 우리 마음으로 옛 그림을 만나다!
<단원풍속화첩>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책
『단원의 그림책』은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에 수록된 풍속화 25점을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해설한 책이다. 김홍도의 풍속화는 보물 527호이자, 한국인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그림들이다. 우리 민중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단원의 그림들을 짚어보는 것은 사람들의 삶을 그려냈다는 것에서 넘어서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단원만의 그림 특색을 살펴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것이다.
너무나 익숙한 단원의 그림은 그래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그래서 단원의 유명한 그림 몇 점을 제외하고는 그에 대한 해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단원풍속화첩>에 수록된 그림 25점 다룬 이 책은 딱딱한 이론서에서 벗어나 이웃집 아저씨가 그림을 앞에 두고 조곤조곤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을 주며 쉽고도 흥미롭게 소개한다.
또한 저자는 <단원풍속화첩>을 그림책이라 말한다. 더불어 그림책이 가진 비장의 멋이 무엇인지를 공개한다. <단원풍속화첩> 전면에 흐르는 ‘힘과 부르러움의 공존’이 그것이다. 단원의 <씨름>에서는 승부가 갈리는 절박한 순간에서도 딴청을 부리는 엿 장수의 여유를 볼 수 있고, <쟁기질>에서는 고된 노동을 하는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농부와 소의 여유가 있다. 우리가 그저 무심코 지나쳐왔던 그림의 세세한 디테일과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 TIP |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도, 오늘의 눈으로 옛 그림을 본다는 데 있다. 오주석 선생이 옛 그림을 볼 때 옛 사람의 눈으로 보라고 말한 것과는 전혀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옛 그림을 이야기하면서도 『단원풍속화첩』이 오늘에 갖는 의미를 놓치지 않고 담았다.
<단원풍속화첩>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책
『단원의 그림책』은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에 수록된 풍속화 25점을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해설한 책이다. 김홍도의 풍속화는 보물 527호이자, 한국인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그림들이다. 우리 민중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단원의 그림들을 짚어보는 것은 사람들의 삶을 그려냈다는 것에서 넘어서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단원만의 그림 특색을 살펴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것이다.
너무나 익숙한 단원의 그림은 그래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그래서 단원의 유명한 그림 몇 점을 제외하고는 그에 대한 해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단원풍속화첩>에 수록된 그림 25점 다룬 이 책은 딱딱한 이론서에서 벗어나 이웃집 아저씨가 그림을 앞에 두고 조곤조곤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을 주며 쉽고도 흥미롭게 소개한다.
또한 저자는 <단원풍속화첩>을 그림책이라 말한다. 더불어 그림책이 가진 비장의 멋이 무엇인지를 공개한다. <단원풍속화첩> 전면에 흐르는 ‘힘과 부르러움의 공존’이 그것이다. 단원의 <씨름>에서는 승부가 갈리는 절박한 순간에서도 딴청을 부리는 엿 장수의 여유를 볼 수 있고, <쟁기질>에서는 고된 노동을 하는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농부와 소의 여유가 있다. 우리가 그저 무심코 지나쳐왔던 그림의 세세한 디테일과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 TIP |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도, 오늘의 눈으로 옛 그림을 본다는 데 있다. 오주석 선생이 옛 그림을 볼 때 옛 사람의 눈으로 보라고 말한 것과는 전혀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옛 그림을 이야기하면서도 『단원풍속화첩』이 오늘에 갖는 의미를 놓치지 않고 담았다.
목차
목차 일부
책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_단원의 『그림책』을 아십니까?
一 . 『그림책』의 빅 3
그림 하나. 탄생, 대한민국 최고 스타 | 「무동」
◆ 쉬어가기_퓨전 아티스트 김홍도
그림 둘. ‘긴장과 여유’의 절묘한 하모니 | 「씨름」
◆ 쉬어가기_도를 아십니까
◆ 쉬어가기_‘씨름’으로 날린 ‘시름’
그림 셋. 한 발 비껴선 ‘웃음의 미학’ | 「서당」
◆ 쉬어가...
一 . 『그림책』의 빅 3
그림 하나. 탄생, 대한민국 최고 스타 | 「무동」
◆ 쉬어가기_퓨전 아티스트 김홍도
그림 둘. ‘긴장과 여유’의 절묘한 하모니 | 「씨름」
◆ 쉬어가기_도를 아십니까
◆ 쉬어가기_‘씨름’으로 날린 ‘시름’
그림 셋. 한 발 비껴선 ‘웃음의 미학’ | 「서당」
◆ 쉬어가...
목차 전체
책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_단원의 『그림책』을 아십니까?
一 . 『그림책』의 빅 3
그림 하나. 탄생, 대한민국 최고 스타 | 「무동」
◆ 쉬어가기_퓨전 아티스트 김홍도
그림 둘. ‘긴장과 여유’의 절묘한 하모니 | 「씨름」
◆ 쉬어가기_도를 아십니까
◆ 쉬어가기_‘씨름’으로 날린 ‘시름’
그림 셋. 한 발 비껴선 ‘웃음의 미학’ | 「서당」
◆ 쉬어가기_나를 울린 조선 그림의 신비
二. 꽃밭의 침입자
그림 넷. 태껸, 혹은 콘트라포스트? | 「우물가」
◆ 쉬어가기_정조의 사랑을 얻은 화가
그림 다섯. 관음증 환자의 은밀한 훔쳐보기 | 「빨래터」
◆ 쉬어가기_조선 화단의 아웃사이더, 신윤복
三 . 큰물에서 놀다
그림 여섯. 추적! 김홍도 고향 찾기 프로젝트 | 「고기잡이」
그림 일곱. 체념과 달관의 무심한 ‘워터피아’ | 「나룻배」
四. 짬의 즐거움
그림 여덟. 구릿빛 피부가 내뿜는 삶의 엔도르핀 | 「새참」
◆ 쉬어가기_또 하나의 「새참」
그림 아홉. 틈새, 헐렁함, 배려의 세 박자 춤곡 | 「고누놀이」
◆ 쉬어가기_나 좋고, 중 좋고, 부처 좋고
五. 노동의 현장
그림 열. 현실의 고달픔 너머 | 「기와이기」
◆ 쉬어가기_신선이 전하는 메시지
그림 열하나. ‘짝퉁’에 눌린 ‘오리지널’의 비애 | 「대장간」
◆ 쉬어가기_병아리 납치사건
六. 농부의 해탈
그림 열둘. 한 해를 여는 우렁찬 팡파르 | 「쟁기질」
그림 열셋. 한 해를 닫는 결실의 기쁨 | 「타작」
◆ 쉬어가기_땀 흘리는 돈
七. 조선시대 카퍼레이드
그림 열넷. 뒤틀린 성과 속 | 「훔쳐보기」
그림 열다섯. 신랑이 신부를 ‘모시러’ 가다 | 「신행」
◆ 쉬어가기_신행, 그 뒷 이야기
그림 열여섯. 시원한 공간 속을 달리다 | 「말 탄 사람들」
◆ 쉬어가기_말 그림의 대가, 윤두서와 조영석
맺으며_힘과 부드러움의 공존
一 . 『그림책』의 빅 3
그림 하나. 탄생, 대한민국 최고 스타 | 「무동」
◆ 쉬어가기_퓨전 아티스트 김홍도
그림 둘. ‘긴장과 여유’의 절묘한 하모니 | 「씨름」
◆ 쉬어가기_도를 아십니까
◆ 쉬어가기_‘씨름’으로 날린 ‘시름’
그림 셋. 한 발 비껴선 ‘웃음의 미학’ | 「서당」
◆ 쉬어가기_나를 울린 조선 그림의 신비
二. 꽃밭의 침입자
그림 넷. 태껸, 혹은 콘트라포스트? | 「우물가」
◆ 쉬어가기_정조의 사랑을 얻은 화가
그림 다섯. 관음증 환자의 은밀한 훔쳐보기 | 「빨래터」
◆ 쉬어가기_조선 화단의 아웃사이더, 신윤복
三 . 큰물에서 놀다
그림 여섯. 추적! 김홍도 고향 찾기 프로젝트 | 「고기잡이」
그림 일곱. 체념과 달관의 무심한 ‘워터피아’ | 「나룻배」
四. 짬의 즐거움
그림 여덟. 구릿빛 피부가 내뿜는 삶의 엔도르핀 | 「새참」
◆ 쉬어가기_또 하나의 「새참」
그림 아홉. 틈새, 헐렁함, 배려의 세 박자 춤곡 | 「고누놀이」
◆ 쉬어가기_나 좋고, 중 좋고, 부처 좋고
五. 노동의 현장
그림 열. 현실의 고달픔 너머 | 「기와이기」
◆ 쉬어가기_신선이 전하는 메시지
그림 열하나. ‘짝퉁’에 눌린 ‘오리지널’의 비애 | 「대장간」
◆ 쉬어가기_병아리 납치사건
六. 농부의 해탈
그림 열둘. 한 해를 여는 우렁찬 팡파르 | 「쟁기질」
그림 열셋. 한 해를 닫는 결실의 기쁨 | 「타작」
◆ 쉬어가기_땀 흘리는 돈
七. 조선시대 카퍼레이드
그림 열넷. 뒤틀린 성과 속 | 「훔쳐보기」
그림 열다섯. 신랑이 신부를 ‘모시러’ 가다 | 「신행」
◆ 쉬어가기_신행, 그 뒷 이야기
그림 열여섯. 시원한 공간 속을 달리다 | 「말 탄 사람들」
◆ 쉬어가기_말 그림의 대가, 윤두서와 조영석
맺으며_힘과 부드러움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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