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A. R. 루리야
저자 알렉산더 로마노비치 루리야(Александр Романович Лурия, 1902 ~1977)는 소련 심리학계의 거두로 비고츠키, 레온티예프와 함께 비고츠키 서클을 이끈 트로이카 중 한 명이다. 세칭 비고츠키 학파의 2인자로서 1936~56년의 학문 탄압으로 사장될 위기에 처한 비고츠키 학파의 학문적 성과를 서방에 알리는 데 마이크 콜과 함께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또한 뇌과학과 신경 병리학에 매진하여 신경 심리학이라는 분과를 정립하였다. 올리버 색스에 의해 일찍부터 서방에 알려진 세계적인 학자로서, 국내에도 그가 쓴 임상 기록을 묶어 낸 책 2권이 번역되었다. 브루너가 고전이라 칭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와 『지워진 기억을 쫓는 남자』가 그것이다. 대립되는 두 현상으로 고통받는 환자에 대한 임상 보고서인데, 읽어 보면 비고츠키 학파의 주장이 얼마나 철저한 조사와 실험에 근거한 것인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역자 : 배희철
역자 배희철은 춘천 출생. 1983년 서울대 서양사학과 입학, 한림대 사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95년에 강원대 영어교육과에 입학, 현재 춘천에 있는 지촌초등학교 지암분교에 근무하고 있다. 2006년 전교조 전국 초등교육과정 연구 모임 이론분과장으로 연구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7년부터 진보교육연구소에서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7년부터 비고츠키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강원도 행복더하기 학교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고츠키와 초등교육과정에 관한 글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행복한 혁신학교 만들기: 비고츠키 교육철학으로 본 혁신학교 지침서』(초등교육과정 연구모임) 집필에 참여하였다. 비고츠키 최고, 최후의 저작 『생각과 말』을 번역(2011년, 공역)하였고, 그동안 발표한 글과 번역한 논문을 모아 『비고츠키와 교육이론』, 『비고츠키와 우리교육』 2권으로 전자책을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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