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0세기 대표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지그문트 바우만이 바라본 ''''새로운 빈곤''''

20세기 대표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지그문트 바우만의 『새로운 빈곤』. 한쪽에서는 부의 축적이 가속화되고, 그 반대편에서 빈곤의 심화가 가속화되는 신자유주의 시대. 저자는 고용을 둘러싼 환경변화나 소비사회의 진전 등에 따른 현대의 새로운 유형인 ''''신빈곤층''''에 주목하며, 그 실상과 그것을 낳은 현대사회의 실태를 파헤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빈곤이라는 현재적인 테마를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대하고도 균형 있는 시각과 대담하고 정밀한 분석으로 바라보고 있다. 총3부로 구성된 본문은 먼저, 노동윤리의 기원을 살펴보고, 근대 사회가 초기에서 후기 단계로 꾸준히 이행해 가는 과정을 다룬다. 뒤이어 복지국가의 성장과 몰락을 추적하고, 그 모든 것의 결과로서, 빈곤층이 사회적으로 생산되고 문화적으로 정의되는 방식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빈곤층과 빈곤의 미래를 고찰하며 빈곤 문제에 새 지평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