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나는 경계성 인격장애와 싸워 이겼다!

『나는 재즈광 히피 마약중독자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였다』는 20년간 앓아온 경계성 인격장애를 극복한 한 여성의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자서전이다. 열두 살 때 수학노트를 잃어버려 자살을 시도하고, 열다섯 살에는 남자친구에게 차여 혈서를 써서 보냈던 키라. 20년이 흘러 키라는 자살시도, 이성에 대한 과도한 집착, 대인공포증, 약물중독 등이 바로 경계성 인격장애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녀가 경계성 인격장애를 진답받기까지의 시린 경험과, 심리치료와 불교 명상으로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 그리고 이성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서 회복되는 과정을 솔직 발랄하게 보여준다. 경계성 인격장애가 도대체 무엇인지 소개하고 극복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이 책은 또한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의 의지를 되찾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